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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한인 청소년 대학생 1차 모국연수(7.10-7.16)
교육원 2012.08.31 3374


<재외동포재단 홈페이지에 실린 모국연수 관련 내용입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이 동포 차세대들의 ‘한민족 정체성 심어주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2012 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가 성황리에 열렸다.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열린 1차 연수에는 세계 53개국에서 한인 청소년(중·고등학생) 392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에는 국내외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해 국내 청소년도 ·대학생 232명도 함께 참여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차세대 모국연수 사업은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이 모국의 사회·문화·역사를 체험함으로써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내외 한민족 청소년·대학생의 민족 유대감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와 한국의 성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들이 모국의 진정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모국연수 사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정체성을 함양하고,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몽촌토성과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을 본부로 서울과 전국 주요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행됐다.
1차 연수 참가자들은 춘천, 속초, 대전, 천안, 안동, 영천, 구미, 전주, 8개 지역의 도시와 마을로 나뉘어져 농촌 일손 돕기, 일일학교․홈스테이 체험을 하며 모국의 정취를 흠뻑 맛보았다.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서먹서먹함을 느낀 것도 잠깐, 유창한 우리말로 때론 외국어로 또는 손짓발짓으로 서로 간의 의사소통으로 농어촌 체험과 홈스테이를 함께 하면서 모국의 정을 흠뻑 느끼며 어느새 ‘지구촌 한 가족’이 될 수 있었다 .
7월 11일 지방으로 출발한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지방출신 한국 학생들의 안내로 농촌과 도시를 둘러보았고 셋째 날에는 홈스테이도 했다. 홈스테이는 1가정에 2명의 동포학생이 참여를 했는데 ‘또 다른 가정’을 만든 것처럼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농촌 일손 돕기 체험에 나선 참가자들은 감자, 토마토, 오이, 상추 등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기도 하고 옥수수나 감자를 구워먹기도 했다. 속초에서는 ‘어부체험’의 일환으로 고깃배를 타고 나가 직접 물고기를 잡기도 했다.
저녁에는 체험마을에서 준비한 바비큐파티가 열렸다. 낮 동안 일손을 돕는 등 생활 체험을 하고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기도 했던 참가자들은 ‘신토불이’로 차려진 푸짐한 밥상에 둘러 앉아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장마 기간이지만 신기하게도 비가 피해가서 프로그램에 차질 없이 진행이 됐다”며 “모국의 따뜻한 품이 참가자들을 반겨준 덕분”이라고 기뻐했다.

13일 오전에는 국내 참가 학생의 학교를 방문해 교정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교실을 방문한 동포 학생들은 학생들과 한국말과 영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했다. 학생들은 공부, 이성 친구, 대학 진학 등 비슷한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참가자들은 14일 농촌 체험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박물관, 서대문형무소 등을 돌아보며 도시탐방을 했다. 조별로 나눠서 주어진 과제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로 정해진 장소를 찾아보며 근현대사의 현장을 방문해 역사를 배웠다.
15일에는 올림픽 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 녹색 한국, 녹색 시민, 어머니 지구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린코아 아트바이크’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다.
1주일간의 모국연수를 마치는 폐회식에서 김경근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모국연수 수료증을 나눠주며 “모국연수를 통해 여러분은 또 하나의 조국을 가슴에 품게 됐을 것”이라며 “새로 사귄 친구들과 계속 교류를 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1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어느새 부쩍 정이 들은 친구들과의 작별이 아쉬워 서로 포옹을 하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연합뉴스=강성철 기자(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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